
한눈에 보기
- 한국시간 2026년 3월 13일 새벽 열린 2025/26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FC 미트윌란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1-0으로 꺾었습니다.
- 결승골은 후반 80분 조규성의 헤더에서 나왔고, 이한범도 후반 교체로 투입돼 한국 팬 입장에서는 더 눈길이 가는 경기였습니다.
- 2차전은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현지시간 2026년 3월 19일 18시 45분, 한국시간 2026년 3월 20일 오전 2시 45분에 열립니다.
경기 결과 요약
| 항목 | 내용 |
|---|---|
| 대회 | 2025/26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
| 경기 | 노팅엄 포레스트 0-1 FC 미트윌란 |
| 장소 | 시티 그라운드, 노팅엄 |
| 결승골 | 조규성 80분 |
| 필자 선정 MOM | 엘리아스 올라프손 |
| 한국 선수 | 조규성 59분 교체 투입, 이한범 61분 교체 투입 |
| 2차전 | 한국시간 2026년 3월 20일 오전 2시 45분, MCH 아레나 |
대표 이미지는 경기 스코어보드용 커스텀 그래픽이며, 팀 로고는 [Nottingham Forest logo - Footylogos](https://www.footylogos.com/clubs/nottingham-forest-logo/)와 [FC Midtjylland logo - Logotyp.us](https://logotyp.us/logo/midtjylland/) 공개 자료를 참고해 재구성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실제 경기 액션컷이 아니라 자유 라이선스 범위에서 확인 가능한 경기장 및 선수 사진입니다. 상업 블로그에서 권리 확인이 어려운 통신사 경기 사진은 제외하고, 경기 이해에 직접 도움이 되는 이미지로만 구성했습니다.

출처: Wikimedia Commons - The City Ground, Nottingham.jpg, CC BY-SA 2.0
노팅엄은 홈 경기답게 주도권을 잡으려 했지만, 실제로 더 차갑게 경기를 운영한 쪽은 미트윌란이었습니다. 가디언 경기 리포트 기준으로 노팅엄은 23개의 슈팅을 만들고도 골을 넣지 못했고, 오히려 미트윌란은 후반 80분 조규성의 한 방으로 승부를 가져갔습니다. 숫자만 보면 노팅엄이 밀어붙인 경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찬스의 질과 경기 템포 조절은 미트윌란 쪽이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이번 1차전은 한국 팬에게도 의미가 컸습니다. 조규성은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후반 들어 경기 흐름이 조금씩 느슨해진 시점에 투입돼 가장 중요한 장면을 만들어 냈고, 이한범도 61분 교체 출전으로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습니다. 단순히 한국 선수 출전 기록 하나를 남긴 경기가 아니라, 실제 승부를 바꾼 장면의 중심에 한국 선수가 있었다는 점에서 체감 임팩트가 훨씬 컸습니다.
선발 명단과 경기 전 구도
가디언 라이브와 미트윌란 공식 선발 발표 기준으로 노팅엄은 마츠 셀스, 올라 아이나, 자이르, 무리요, 알렉스 모레노, 니콜라스 도밍게스, 라이언 예이츠, 엘리엇 앤더슨, 에릭 다 실바 모레이라, 모건 깁스화이트, 이고르 제주스를 중심으로 시작했습니다. 미트윌란은 엘리아스 올라프손, 케빈 음바부, 한베리 베크 쇠렌센, 우스마네 디아우, 파울리뉴 바크 옌센, 아랄 심시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빅토르 비스코우 안드레아센, 필립 빌링, 올리버 쇠렌센, 페드루 브루마두를 선발로 냈습니다.
경기 전 구도도 흥미로웠습니다. 미트윌란은 리그 페이즈를 상위권으로 통과하며 플레이오프를 건너뛴 팀이었고, 노팅엄은 플레이오프에서 페네르바체를 넘고 16강에 올라온 팀이었습니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노팅엄이 프리미어리그 체급으로 밀어붙일 것처럼 보였지만, 미트윌란은 이미 이번 시즌 리그 페이즈에서 시티 그라운드 원정 승리를 경험한 바 있어 위축될 이유가 없었습니다.
미트윌란 공식 프리뷰와 실제 선발 구성을 함께 놓고 보면 접근법은 비교적 분명했습니다. 초반부터 무리하게 라인을 올리기보다 원정에서 먼저 경기 속도를 읽고, 노팅엄이 공간을 크게 여는 순간을 기다리겠다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실제 90분 흐름도 그 구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시간대별 핵심 장면
| 시간 | 장면 |
|---|---|
| 전반 4분 | 미트윌란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무리요가 골라인 근처에서 급하게 걷어내며 노팅엄을 살렸습니다. |
| 전반 초반 | 노팅엄은 자이르가 이른 시간 부상으로 빠지며 수비 라인 정돈이 흔들렸습니다. 홈팀 입장에서는 가장 피하고 싶던 변수였습니다. |
| 전반 중반 | 엘리엇 앤더슨과 모건 깁스화이트가 박스 근처에서 연달아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올라프손이 침착하게 막아냈습니다. |
| 후반 52분 | 미트윌란의 비스코우 안드레아센이 강하게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으면서 노팅엄은 다시 한 번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
| 후반 59분 | 미트윌란이 조규성을 투입하면서 전방의 타깃 성격이 더 분명해졌습니다. |
| 후반 61분 | 이한범까지 들어오며 미트윌란은 수비 안정과 공중볼 대응을 함께 강화했습니다. |
| 후반 80분 | 우스마네 디아우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이 나왔습니다. |
핵심은 미트윌란이 결정적 순간을 한 번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노팅엄도 점유와 슈팅 수에서는 홈팀다웠지만, 장면마다 마지막 선택이 급했습니다. 반대로 미트윌란은 전반에는 실점만 막고, 후반에는 교체 카드로 전방의 성격을 바꾼 뒤 가장 자신 있는 패턴인 측면 크로스와 공중 경합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왜 미트윌란이 이겼나
첫 번째 이유는 골키퍼 엘리아스 올라프손의 안정감입니다. 이 경기의 결승골 주인공은 조규성이지만, 경기 전체의 무게중심을 바꾼 선수는 올라프손이라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전반부터 앤더슨과 깁스화이트의 슈팅을 막아내며 노팅엄의 리듬을 끊었고, 박스 안 혼전에서도 판단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노팅엄이 시티 그라운드에서 많은 슈팅을 기록하고도 무득점에 그친 이유를 한 명으로 압축하면 결국 올라프손입니다.
두 번째는 미트윌란의 수비 블록 운영입니다. 노팅엄은 깁스화이트가 내려와 볼을 받아 주고, 좌우 윙백이 높게 올라가며 상대를 눌러 두려 했습니다. 하지만 미트윌란은 중앙의 빌링과 마르티네스가 세컨드볼을 잘 정리했고, 수비 라인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게 간격을 유지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미트윌란이 완전히 내려앉기만 한 팀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막을 때는 박스 안 숫자를 채웠고, 탈압박이 되면 곧바로 측면 전개와 빠른 크로스로 노팅엄의 뒷공간을 시험했습니다.
세 번째는 교체 카드의 방향성입니다. 노팅엄의 교체는 공격 숫자를 늘리는 쪽에 가까웠다면, 미트윌란의 교체는 공격 방식 자체를 바꾸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브루마두 대신 조규성을 넣으면서 박스 안 타점이 선명해졌고, 이한범 투입으로 수비 라인에서도 높이와 힘을 보강했습니다.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미트윌란의 크로스 한 번, 세컨드볼 한 번이 노팅엄보다 더 위협적으로 보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출처: Wikimedia Commons - Philip Billing 2019.png, CC BY-SA 4.0
조규성 결승골과 이한범 출전이 남긴 의미
한국 팬 입장에서 가장 반가운 장면은 당연히 조규성의 헤더 결승골입니다. 조규성은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후반 59분 들어오자마자 미트윌란 공격의 기준점이 됐습니다. 전방에서 등을 지고 버티는 장면, 크로스를 기다리며 박스 안에서 위치를 잡는 장면이 분명해졌고, 결국 후반 80분 디아우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에 맞히며 경기의 유일한 골을 만들었습니다.
이 골이 더 반가운 이유는 단순히 한국 선수의 유럽대항전 득점이라서가 아닙니다. 경기 전체가 팽팽했고, 노팅엄이 홈에서 밀어붙이는 흐름 속에서 나온 결승골이었기 때문입니다. 토너먼트 1차전 원정에서 1-0 승리를 만드는 골은 리그 경기 한 골과 무게가 다릅니다. 조규성은 이번 한 골로 미트윌란이 8강을 바라보게 만들었습니다.
이한범의 출전도 가볍게 넘길 장면이 아닙니다. 후반 61분 투입은 단순 로테이션이 아니라, 노팅엄의 공세를 막으면서도 세트피스 수비와 공중 경합 강도를 유지하겠다는 의도가 읽히는 교체였습니다. 아직 공격 포인트처럼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지만, 유로파리그 16강 같은 높은 템포의 경기에서 감독이 후반 승부처에 이한범을 넣었다는 사실 자체가 신뢰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Wikimedia Commons - 190811 조규성.jpg, CC BY-SA 4.0
노팅엄이 2차전에서 바꿔야 할 것
노팅엄 입장에서는 결과보다 내용이 더 아픈 경기일 수 있습니다. 홈에서 23개의 슈팅을 만들었는데도 무득점이었고, 후반으로 갈수록 중앙에서의 마무리보다 측면에서 급하게 올리는 볼이 늘어났습니다. 상대 박스 안에서의 세밀한 패스보다 크로스 비중이 높아질수록 미트윌란 같은 팀은 오히려 수비하기 편해집니다.
2차전에서 노팅엄이 가장 먼저 손봐야 할 부분은 박스 근처의 패스 속도입니다. 깁스화이트가 공을 잡고 템포를 올릴 때 주변 2선이 더 빨리 침투해야 하고, 예이츠와 앤더슨이 세컨드볼 회수 뒤 곧바로 슈팅으로 끝내기보다 한 번 더 좋은 각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 1차전은 슈팅 수는 많았지만, 미트윌란 수비를 크게 흔드는 마지막 패스가 부족했습니다.
수비 쪽에서는 측면 크로스 대응을 더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조규성의 결승골 장면은 단순한 한 번의 헤더로 끝났지만, 그 이전부터 미트윌란은 박스 안 타이밍 싸움을 계속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2차전에서 같은 패턴을 다시 허용하면, 노팅엄은 덴마크 원정에서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를 수 있습니다.
2차전 일정, 중계, 경우의 수
2차전은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현지시간 2026년 3월 19일 18시 45분에 열립니다. 한국시간으로는 2026년 3월 20일 오전 2시 45분입니다. 국내 온라인 중계는 SPOTV NOW 해외축구 편성 페이지에서 유로파리그 항목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 당일 편성은 바뀔 수 있으니, 새벽 경기 시청을 준비한다면 당일 편성표를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원정 다득점 규정은 이미 폐지됐기 때문에 경우의 수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미트윌란은 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릅니다. 노팅엄은 정확히 한 골 차로 이기면 연장전에 가고,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90분 안에 뒤집을 수 있습니다. 홈 1차전을 0-1로 내준 팀 입장에서 전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지만, 이번 경기처럼 결정력에서 흔들리면 2차전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Wikimedia Commons - MCH Arena Herning.JPG, CC BY-SA 3.0
마무리
이번 노팅엄 포레스트 vs 미트윌란 1차전은 겉보기와 실제 체감이 다른 경기였습니다. 노팅엄은 슈팅 수와 홈 분위기로 경기를 끌고 가는 듯했지만, 더 침착했고 더 효율적이었던 쪽은 미트윌란이었습니다. 올라프손의 선방, 빌링 중심의 중원 버티기, 그리고 조규성의 결정력이 정확히 맞물리면서 1-0이라는 가장 실속 있는 원정 승리가 나왔습니다.
한국시간 2026년 3월 13일 새벽의 1차전은 조규성 결승골과 이한범 출전으로 한국 팬에게도 기억할 만한 경기였습니다. 이제 시선은 한국시간 2026년 3월 20일 오전 2시 45분 MCH 아레나 2차전으로 향합니다. 노팅엄이 원정에서 반격할지, 아니면 미트윌란이 홈에서 마무리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참고 자료
- FC Midtjylland 공식 프리뷰: We are ready for Nottingham Forest
- FC Midtjylland 공식 선발 발표: The starting 11 at City Ground
- The Guardian 라이브: Nottingham Forest v Midtjylland, Europa League last-16 first leg
- The Guardian 경기 리포트: Cho Gue-sung earns Midtjylland shock win at Nottingham Forest
- SPOTV NOW 해외축구 편성표
- SPOTV NOW 해외축구 메인
- Sky Sports 경기 정보: Nottingham Forest vs FC Midtjylland
- Sky Sports 경기 정보: FC Midtjylland vs Nottingham Forest
- UEFA 원정 다득점 규정 폐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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