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은 에스파와 중국 시장
에스엠을 볼 때 이제 단순히 “앨범을 몇 장 팔았나”만 봐서는 부족하다.
중요한 질문은 달라졌다. 공연장이 얼마나 커졌는가. 팬 상품은 얼마나 팔리는가. 에스파와 엔시티 위시가 해외에서 얼마나 커질 수 있는가.
중국 시장 기대감은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가.
SK증권은 2026년 4월 22일 리포트에서 에스엠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3만4,000원이다. 리포트 기준 현재가는 9만3,0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44.1%로 제시됐다.
1. 1분기 출발은 나쁘지 않다
SK증권은 에스엠의 2026년 1분기 매출을 2,592억 원, 영업이익을 390억 원으로 예상했다. 시장 예상치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공연이다.
슈퍼주니어 돔 투어, 라이즈 일본 돔 투어, 엔시티 드림 월드투어 등이 반영됐다. 공연 횟수 자체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공연 규모가 커졌다. 리포트는 약 100만 명 수준의 관객을 예상했다.
공연장이 커지면 티켓 매출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응원봉, 의류, 포토카드 같은 굿즈 매출도 따라붙는다.
아티스트 이름과 이미지를 활용한 사용권 매출도 늘 수 있다.
엔터 회사의 이익은 결국 팬덤이 돈을 쓰는 접점이 얼마나 넓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에스엠(041510) 종목 정보 및 밸류에이션
| 항목 | 내용 | 비고 |
| 종목명 (코드) | 에스엠 (041510) | 코스닥(KOSDAQ) 상장 |
| 현재가 | 93,000원 | 리포트 작성 시점 기준 |
| 목표주가 | 134,000원 | 증권사 리포트 제시 가격 |
| 상승여력 | +44.1% | 목표가 대비 잔여 수익률 |
2. 투자 포인트 메모
메모 1. 공연 규모가 커지고 있다
에스엠의 핵심 변화는 공연의 크기다.
앨범 판매가 한 번의 매출이라면, 공연은 반복 매출에 가깝다. 공연장에 팬이 모이면 티켓, 굿즈, 온라인 판매, 영상 콘텐츠까지 연결된다.
1분기에는 공연 횟수보다 공연 규모 확대가 더 중요했다.
이 점이 에스엠 실적을 받쳐주는 첫 번째 요인이다.
메모 2. 에스파의 해외 성과가 중요하다
이번 리포트 제목은 “우리도 미국 갈 수 있어”다.
결국 핵심은 에스파다.
에스파는 5월 29일 정규 2집 ‘레모네이드’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후 8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25개 지역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에스파가 북미와 유럽에서 팬덤을 키우면 에스엠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국내와 아시아에서 잘하는 회사에서, 서구권에서도 돈을 벌 수 있는 회사로 보는 시각이 생기기 때문이다.
다만 해외 투어는 비용도 크다.
항공, 무대 설치, 현지 인력, 공연장 대관 비용이 모두 들어간다.
그래서 단순히 “해외 공연을 한다”보다 중요한 것은 “해외 공연에서 이익이 얼마나 남는가”다.
메모 3. 엔시티 위시와 라이즈가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
엔터 회사는 인기 아티스트가 계속 나와야 한다.
기존 그룹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이 점에서 엔시티 위시와 라이즈는 중요하다.
엔시티 위시는 4월 20일 첫 정규 앨범 ‘오드 투 러브’를 발매했다. 앞선 미니 3집 ‘컬러’는 147만6,000장 이상 판매됐고, 2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첫 단독 콘서트 투어도 글로벌 18개 지역 30회 규모로 진행됐다. (스타뉴스)
라이즈도 일본 돔 투어가 실적에 반영됐다.
신인급 아티스트가 빠르게 공연과 굿즈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는 에스엠의 장기 성장에 긍정적이다.
메모 4. 신인 남자팀 SMTR25도 관전 포인트다
에스엠은 새 남자 연습생 팀 SMTR25를 통해 다음 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있다.
SMTR25는 5월 서울, 일본 요코하마, 태국 방콕에서 첫 팬미팅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정식 데뷔 전 단계지만, 팬미팅과 팝업스토어를 통해 팬덤을 먼저 만들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 방식은 최근 엔터 업계의 중요한 흐름이다.
데뷔 후 팬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데뷔 전부터 팬덤을 만들고 상품 판매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성공하면 신인 아티스트가 돈을 벌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질 수 있다.
메모 5. 중국 시장은 선택지가 아니라 큰 변수다
에스엠은 중국 기대감이 큰 종목이다.
중국에서 한국 대중문화 활동이 다시 넓어질 경우, 에스엠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기존 아티스트의 인지도도 높고, 텐센트뮤직과의 관계도 강화됐기 때문이다.
2025년 하이브는 보유 중이던 에스엠 지분 약 9.7%를 텐센트뮤직에 매각했다. 이 거래가 마무리되면 텐센트뮤직은 카카오 측에 이어 에스엠의 2대 주주가 되는 구조로 보도됐다. (Reuters)
자회사 디어유도 중국 음악 플랫폼 QQ뮤직에 버블 서비스를 시작했다. 버블은 팬이 아티스트와 메시지 형태로 소통하는 유료 서비스다. QQ뮤직은 텐센트뮤직이 운영하는 중국 대형 음악 플랫폼이다. (머니투데이)
중국 공연, 팬 플랫폼, 굿즈 판매가 함께 열리면 에스엠의 이익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
다만 중국은 늘 정책 변수가 크다.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먼저 움직일 수 있지만, 실제 실적 반영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3. 리스크 메모
메모 1. 해외 투어는 이익 확인이 먼저다
에스파의 해외 확장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해외 공연은 비용도 크다.
북미와 유럽 공연이 많아질수록 공연장 규모, 티켓 가격, 굿즈 판매, 현지 비용을 함께 봐야 한다.
매출은 늘었지만 비용도 함께 늘면 이익이 기대보다 낮을 수 있다.
메모 2. 엔시티 관련 계약 변수
엔터주는 아티스트 계약 이슈에 민감하다.
최근 엔시티 마크는 SM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엔시티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엔시티 127은 7인 체제, 엔시티 드림은 6인 체제로 재편될 예정이다. (한국경제)
텐도 SM과 전속계약을 마무리한다. 다만 WayV와 엔시티 그룹 활동은 참여할 수 있도록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고 보도됐다. (머니투데이)
엔시티는 에스엠의 핵심 매출원 중 하나다.
멤버 변화가 팬덤과 공연 매출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메모 3. 중국 기대감은 아직 실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시장은 큰 기회다.
하지만 동시에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다.
텐센트뮤직 지분 참여와 디어유의 QQ뮤직 진출은 분명 긍정적이다.
다만 중국 내 대형 공연 재개와 콘텐츠 규제 완화가 실제로 어느 속도로 진행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릴 수는 있다.
하지만 기대가 숫자로 바뀌지 않으면 주가는 다시 흔들릴 수 있다.
메모 4. 분기 실적은 흔들릴 수 있다
엔터주는 분기마다 실적 차이가 크다.
앨범 발매 시점, 공연 일정, 굿즈 배송 시점에 따라 매출이 어느 분기에 잡히는지가 달라진다.
리포트에서도 엔시티 위시 기획 굿즈 중 온라인 예약 판매분은 다음 분기로 넘어가 인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 분기 실적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연간 활동 일정과 공연 규모를 함께 봐야 한다.
4. 목표주가를 어떻게 볼 것인가
SK증권의 에스엠 목표주가는 13만4,000원이다.
리포트 기준 현재가 9만3,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44.1%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고정된 정답이 아니다.
주가가 오르면 상승여력은 줄어든다.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면 목표주가는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에스파 해외 투어와 중국 모멘텀이 빠르게 숫자로 확인되면 재평가 가능성도 생긴다.
현재 에스엠을 보는 기준은 단순하다.
에스파가 해외에서 얼마나 벌 수 있는가.
엔시티 위시와 라이즈가 얼마나 빨리 커지는가.
SMTR25가 데뷔 전 팬덤을 실제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가.
중국 시장 기대감이 실제 공연과 플랫폼 매출로 이어지는가.
이 네 가지가 목표주가 13만4,000원의 설득력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5. 정리
에스엠은 2026년 다시 주목받을 만한 엔터주다.
2025년 실적은 이미 좋아졌다.
2026년에는 공연 규모 확대, 굿즈 매출, 에스파 해외 투어, 엔시티 위시 성장, 중국 플랫폼 확장이 핵심 변수가 된다.
긍정적인 부분은 분명하다.
공연장이 커지고 있다.
신인급 아티스트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
중국 시장이라는 추가 기회도 있다.
반대로 리스크도 명확하다.
해외 투어는 수익성 확인이 필요하다.
엔시티 관련 계약 변수는 부담이다.
중국 기대감은 아직 실적으로 완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결국 에스엠은 “기대감만으로 사는 종목”이라기보다, 기대가 실제 숫자로 바뀌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종목이다.
목표주가 13만4,000원은 에스파의 해외 성과, 엔시티 위시와 라이즈의 성장, 중국 시장 회복 가능성이 맞물릴 때 설득력을 얻는다.
투자자는 단기 주가보다 다음 세 가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에스파 월드투어의 규모와 수익성.
엔시티 위시와 라이즈의 앨범·공연 성장세.
디어유와 텐센트뮤직을 통한 중국 매출 확대 여부.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에스엠은 단순한 엔터주가 아니라, 글로벌 팬덤을 돈으로 바꾸는 플랫폼형 엔터 기업으로 다시 평가받을 수 있다.
참고 내용 및 출처
SK증권, 「에스엠: 우리도 미국 갈 수 있어」, 2026년 4월 22일 리포트. 목표주가, 1분기 실적 전망, 2026년 예상 실적, 공연·굿즈 매출 전망, 아티스트 활동 일정 참고.
DART 공시 기반 에스엠 2025년 잠정 실적. 2025년 연결 매출 1조1,749억 원, 영업이익 1,830억 원, 전년 대비 증가율 참고. (데이터투자)
DART 사업보고서 요약 자료. 에스엠 2025년 사업보고서 제출일, 2025년 4분기 실적 추이 참고. (Awake Plus)
로이터. 텐센트뮤직의 에스엠 지분 취득 및 2대 주주 관련 보도 참고. (Reuters)
머니투데이. 디어유 버블의 QQ뮤직 서비스 시작 관련 내용 참고.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에스파 정규 2집 ‘레모네이드’ 발매 및 월드투어 계획 참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엔시티 위시 정규 1집 ‘오드 투 러브’ 발매, 전작 판매량, 투어 규모 참고. (스타뉴스)
아시아경제·bnt뉴스. SMTR25 팬미팅 투어와 팝업스토어 관련 내용 참고. (아시아경제)
한국경제·머니투데이. 엔시티 마크와 텐의 계약 관련 보도 참고. (한국경제)
투자 유의사항
투자 판단은 본인 책임이며, 위 글은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라 공시와 리포트 기반의 참고용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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