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10월 2일 마감: 나쁜 고용 뉴스가 좋은 뉴스였던 날
미국 증시 10월 2일 마감은 숫자 하나로 방향이 정해졌습니다. 9월 비농업고용이 예상의 3분의 1 수준인 2만9,000명 증가에 그치자 시장은 오히려 올랐습니다. 나스닥 종합은 1.19% 오른 27,190.86로 마감했고 장중에는 27,353.68까지 올라 사상 최고권을 찍었습니다. S&P500은 0.73% 상승한 7,722.72, 다우는 0.49% 오른 51,176.96, 러셀2000은 0.94% 반등했습니다.
고용 부진이 왜 주식에 좋은지는 지금 시장의 규칙에서 나옵니다. 물가보다 금리가 더 큰 공포인 장에서, 느려지는 노동시장은 연준이 10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명분이 됩니다. CME FedWatch의 10월 인상 확률은 발표 전 24%에서 발표 후 14~16%로 무너졌고, 일주일 전 64%와 비교하면 완전히 뒤집힌 숫자입니다. 다만 이날 장은 두 얼굴이었습니다. 금리가 발표 직후 5.18%까지 떨어졌다가 마감 무렵 5.25~5.28%로 되돌아오자 지수도 고점에서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나쁜 고용은 인상 우려를 꺼주는 대신 성장 걱정을 켜는 양날의 숫자였습니다.
- 지수: 나스닥 +1.19% 주도, 장중 사상 최고 경신 — S&P500 +0.73%, 다우 +0.49%
- 금리: 10월 인상 확률 24%에서 14~16%로 붕괴(1주 전 64%)
- 한국 힌트: 원화 1,342.51원 강세 · EWY +3.10% — 달러 약세 발 한국 자산 재평가
데이터 기준 시각: 고용 발표, 미국 종가, 한국 마감, 야간 환율
이 글의 미국 데이터는 10월 2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마감 기준입니다. 고용보고서는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에 공개돼 정규장 가격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반대로 나이키 실적은 목요일 장 마감 뒤에 나왔기 때문에 금요일이 첫 반영 무대였고, 마이크론 실적은 수요일 장 마감 뒤라 목·금 이틀에 나눠 소화됐습니다. 발표 시점과 반영 시점을 나눠 읽어야 하는 구조입니다.
- 미국 정규장: 2026-10-02 16:00 ET 마감 · 한국시간 10/3 05:00
- 고용보고서: 10/2 08:30 ET 발표 · BLS 공식 통계
- 한국 정규장: 10/2 15:30 KST 마감 · 다음 거래일 10/6 화(10/5 개천절 대체휴일)
- FRED: DGS10·DFF 최신 관측 10/1 · 10/2분은 미갱신
- 원·달러: 서울 마감 1,350.6원(15:30 KST) · 미국 마감 직후 1,342.51원(10/3 06:18 KST Yahoo)
환율은 관측 시점이 세 겹입니다. 서울 정규 마감값, 미국 시간 거래값,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는 시점의 참고값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용 쇼크 이후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밤 사이 원화가 다시 1,342원대까지 강해졌는데, 이는 서울 마감 이후의 움직임이라 화요일 한국장 시가에 반영될 변수입니다.
고용 보고서 해부: 왜 이 숫자가 시장을 뒤집었나
| 9월 고용보고서 지표 | 결과 | 예상·이전값 | 읽는 포인트 |
|---|---|---|---|
| 비농업고용 증가 | +2.9만 명 | 예상 +8.4만 명 | 대형 미스 · 3개월 평균 +1.7만 명으로 급감 |
| 실업률 | 4.2% | 예상 4.1% · 전월 4.1% | 참가율 61.6%에서 61.8%로 오른 영향 일부 |
| 시간당 임금 | +0.1% MoM · +3.0% YoY | 예상 +0.3% / +3.2% | 임금-물가 나선 완화 신호 |
| 7월 개정 | −1.0만 명(순감소) | 종전 +2.1만 명 | 두 달 합산 6만 명 하향 — 노동 냉각 확인 |
| 8월 개정 | +13.3만 명 | 종전 +16.2만 명 | 개정까지 더해 3개월 추세 급격히 둔화 |
핵심은 증가 폭보다 개정이었습니다. 7월 고용은 종전 2만1,000명 증가에서 1만 명 감소로 뒤집혔고, 8월도 2만9,000명 깎인 13만3,000명이 됐습니다. 두 달 합산 6만 명 하향에 9월까지 더하면 3개월 평균이 월 1만7,000명 수준입니다. 지난주까지 문제였던 과열은 아니고, 노동시장이 실제로 식고 있다는 신호로 읽혔습니다. 실업률이 4.2%로 오른 것은 구직자가 늘어난 참가율 상승(61.6%에서 61.8%)의 영향이 절반쯤 있지만, 방향 자체는 냉각입니다.
임금이 조용한 것도 중요합니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고 연율 3.0%는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4%보다 낮습니다. 임금이 물가를 미는 힘이 약해지면 연준이 인상을 서두를 이유가 줄어듭니다. 시장은 이 조합을 금리 동결 확률 86%로 답했습니다. 다만 피프스 서드의 이코노미스트가 정리했듯 이 보고서는 인플레 우려를 지울 만큼 나쁘지는 않았고, 10월 회의의 최종 판단은 10월 14일 소비자물가와 유가에 달려 있습니다.
지수와 시장 내부: 오른 건 오른 것, 좁은 건 좁은 것
| 지수·ETF | 종가·등락 | 주간 성과 | 읽는 포인트 |
|---|---|---|---|
| S&P500 | 7,722.72 · +0.73% | −0.27% | 고용 발표 후 반등, 주간은 소폭 하락 마감 |
| 나스닥 종합 | 27,190.86 · +1.19% | +0.45% | 장중 27,353.68 사상 최고권 · 3주 연속 주간 상승 |
| 다우 | 51,176.96 · +0.49% | −1.26% | 주간은 금리 부담으로 내림 — 지수별 갈림 |
| 러셀2000 | 2,832.90 · +0.94% | −0.16% | 소형주도 금리 동결 기대에 반등 |
| SPY / QQQ | 769.64 · +0.74% / 749.58 · +1.02% | 참고 | QQQ가 SPY보다 0.28%p 앞서 — 기술주 주도 |
| RSP / IWM | 209.73 · +0.35% / 281.52 · +0.90% | 참고 | 동일가중은 절반 수명 상승 — 랠리는 여전히 좁음 |
| 시장 내부 지표 | 10/2 수치 | 비교 기준 | 해석 |
|---|---|---|---|
| 나스닥 신고가 / 신저가 | 57개 / 224개 | Reuters 마감 집계 | 지수 급등에도 신저가가 4배 가까움 |
| 러셀2000 / 동일가중 RSP | +0.94% / +0.35% | SPY +0.74% | 폭은 넓어졌지만 여전히 대형 기술 주도 |
| 10월 인상 확률(CME FedWatch) | 발표 후 14~16% | 발표 전 24% · 1주 전 64% | 동결 확률 86% — 금리 공포 급퇴 |
| CNN 공포·탐욕 지수 | 공포 구간 지속 | Benzinga 주말 보도 | 지수 고점 행진과 심리의 온도차 지속 |
| VIX | 15.31 · −6.59% | 전일 16.39 | 변동성 보험료는 눈에 띄게 하락 |
지수의 상승과 내부의 온도차는 여전합니다. 나스닥에서 52주 신저가 종목은 224개로 신고가 57개의 네 배 가까웠습니다. 동일가중 RSP는 0.35% 오르는 데 그쳐 시가총액가중 SPY의 절반 수명이었고, 러셀2000의 0.94% 반등은 금리 동결 기대가 한 번 반영된 결과로 읽는 편이 안전합니다. CNN 공포·탐욕 지수도 주말 요약 기준 여전히 공포 구간입니다. 지수는 사상 최고권인데 심리는 공포, 신저가 종목은 양산 — 이 구조가 몇 주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랠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주간으로 정리하면 갈림이 더 선명합니다. 나스닥은 주간 +0.45%로 3주 연속 상승했지만 다우는 −1.26%, S&P500은 −0.27% 내렸습니다. 목요일에는 10년물이 장중 5.344%까지 올라 2002년 이후 최고를 찍는 바람에 11개 업종 중 10개가 내린 날도 있었습니다. 금요일의 상승은 그 압박이 고용 숫자 하나로 잠시 풀린 하루였습니다.
정규장 핵심 종목: AI 반도체의 완승, 스토리지의 완패
| 종목 | 종가·등락 | 재료 | 시장 해석 |
|---|---|---|---|
| NVDA 엔비디아 | $233.95 · +1.34% | 장중 사상 최고 $237.88 · 모건스탠리 목표가 $300 | 시총 5.7조달러 · AI 주도주 자금 복귀 |
| TSLA 테슬라 | $370.59 · +4.65% | 3분기 인도 486,532대, 컨센서스(46만대 초반) 상회 | 거래량 1.43배 · 인도 실적이 반등 주도 |
| AMD·TSM·AVGO | +2.95% / +2.96% / +3.35% | AI 반도체 동반 강세 · SOXX +2.18% | 장비 LRCX +2.17%·AMAT +2.03%까지 확산 |
| WDC·STX 스토리지 | −10.22% / −10.21% | 토시바 HDD 설비 배증 계획(3.8억달러) | AI 저장 반도체와 전통 HDD의 쪽갈림 |
| SPCX 스페이스X | $158.96 · +7.35% | 거래 활동 상위 · AI 컴퓨팅 계약 확대 보도 | 신규 상장 주도주 흐름 지속 |
엔비디아는 장중 237.88달러까지 올라 5월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가를 갱신한 뒤 233.9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를 최 선호 반도체주로 재지정하며 목표가 300달러를 제시했고, 시가총액은 5.7조달러를 웃돕니다. AMD는 2.95% 오르며 사상 최고 종가를 만들었고 파운드리 TSM도 2.96%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장비까지 확산된 것이 이날의 힘이었습니다. 램리서치 2.1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03%가 함께 올랐습니다.
반면 같은 기술주 안에서 하드디스크는 처참했습니다. 웨스턴디지털과 시게이트가 각각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토시바가 3억8,000만달러를 들여 필리핀에서 하드디스크 생산능력을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이 직격탄입니다. AI 학습용 고대역폭 메모리와 저장 반도체는 돈이 몰리고, 전통 하드디스크는 공급 과잉 공포로 벗어나는 쪽갈림입니다. 같은 날 같은 업종에서 10% 급등과 10% 급락이 공존하는 이유입니다.
실적의 두 얼굴: 나이키는 가이던스, 마이크론은 차익 실현
목요일 장 마감 뒤에 나온 나이키 실적은 이익은 맞히고 전망을 놓쳤습니다. 회계 2027년 1분기 주당순이익 0.48달러는 예상 0.43달러를 웃돌았지만 매출 112억1,000만달러는 예상 113억2,000만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문제는 가이던스였습니다. 연간 매출이 고단위 비율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시장이 기대한 저단위 하락보다 훨씬 나빴고, 2027년부터 구조조정과 감원, 2031년까지 25억달러 비용 절감 계획이 함께 나왔습니다. 주가는 장전 10%까지 무너진 뒤 3.64% 하락 마감, 거래량은 평균의 3.72배였습니다. 중국 소비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됐고 룰루레몬·온런닝 등 동종 업종까지 함께 눌렸습니다.
| 종목·발표 시점 | 실적·가이던스 | 정규장 반응 | 분리 확인 |
|---|---|---|---|
| 나이키 · 10/1 목 장후 발표 | EPS $0.48(예상 $0.43) · 매출 $112.1억(예상 $113.2억) | 10/2 −3.64% · 거래량 3.72배 | EPS 부합보다 FY27 매출 고단위 하락 가이던스가 가격을 결정 |
| 마이크론 · 9/30 수 장후 발표 | 매출 $542.3억(+379%) · 비GAAP EPS $33.42 | 10/1 +3.03% 반영 후 10/2 −2.05% | 사상 최대 실적도 둘째 날엔 차익 실현 — 발표와 반영의 시차 |
| 10/2 금 장후 | 확인된 실적 발표 없음 | 시간외 특기 사항 없음 | 다음 주는 지수 편입과 FOMC 의사록이 변수 |
마이크론은 반대 방향의 교훈을 줍니다. 수요일 장 마감 뒤 발표된 회계연도 4분기는 매출 542억3,000만달러, 전년 대비 379% 증가라는 이 세계 시장에 잘 나오는 실적이었습니다. 데이터센터용 SSD 매출만 약 100억달러입니다. 목요일 주가는 3.03% 올랐지만 금요일은 2.05% 내리며 흑자를 나눴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이 금요일 낸 보고서는 초과 공급 우려는 제한적이며 메모리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는 방향이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과 20배 넘는 밸류에이션 사이에서 시장이 선택한 건 일단 이익 실현이었습니다.
유가·금리·달러: 하루에 두 번 뒤집힌 유가
| 변수 | 수치·관측 | 비교 기준 | 시장 연결 |
|---|---|---|---|
| 미 10년물 | 발표 직후 5.18% → 마감 무렵 5.25~5.28% | CNBC 15시 5.252% · Yahoo 종가표 5.28% | 나쁜 고용 = 금리 하락이 아니라 성장 걱정으로 반전 |
| FRED DGS10 / DFF | 5.24% / 3.88% · 10/1 관측 | 전일비 +3bp / 동결 | 공식 일별 확정치는 하루 늦게 갱신 |
| WTI 11월물 | $91.11 · −1.90% | 주간 −3.2% | EU·IEA 1억배럴 비축 방출 계획 보도에 장중 $89.40까지 |
| 브렌트 12월물 | $102.25 · −0.06% | 주간 −4.1% | 장중 $99.78 하회 뒤 회복 — 주간 4%대 하락 |
| 달러·엔·금 | DXY 약 101.9 · 엔 157엔대 · 금 $4,162.3 | −0.1~0.2% / −0.67% / −0.95% | 일본 재무상 개입 경고에 엔 급등 · 금은 반락 |
| 미·이란 | 항모 3척+병력 1만명 추가 배치 | WSJ 보도 · 전쟁 8개월차 | 휴전 협상 교착 · 디젤 $6.37 갤런이 백악관 압박 |
유가는 이날 하루에 두 번 뒤집혔습니다. 미국이 항공모자 세 체제에 병력 1만 명을 더 투입한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로 브렌트가 아침에 소폭 오른 뒤, 로이터가 프랑스 주도로 EU가 디젤 5,000만배럴, 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이 원유 5,000만배럴, 합계 1억배럴을 4개월에 걸쳐 방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하자 브렌트는 100달러 아래(99.78달러)까지 무너졌습니다. 결제는 102.25달러로 거의 제자리, 주간으로는 4.1% 하락했습니다. 미국 디젤 소매가 갤런당 6.37달러라는 숫자가 백악관을 움직이고 있고, 중국은 10월 정제품 수출을 아예 막았습니다. 공급 차질을 방어하는 수요가 아니라 가격을 누르는 정책이 유가의 상단을 만들고 있는 국면입니다.
금리의 반등은 이날 두 번째 국면입니다. 고용 숫자에 10년물이 5.18%까지 떨어졌지만 오후엔 다시 5.25~5.28%로 올라왔습니다. 느린 노동시장이 인상 우려를 줄이는 동시에 성장 둔화와 재정 부담이라는 다른 이름의 걱정을 되살리기 때문입니다. 뉴욕연은 윌리엄스 총재는 이번 주 초 다음 인상에 성급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고, 백악관 경제자문위 의장도 올해 추가 인상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FRED 공식 확정치는 10월 1일자 10년물 5.24%, 실효 연방기금금리 3.88%입니다. 달러는 약세, 엔은 일본 재무상의 개입 경고에 157엔대로 급등했고, 금은 장중 1%대 상승을 만회하지 못하고 4,162달러로 내렸습니다.
장 마감 후와 다음 주: 한국은 월요일을 쉬고 화요일에 답한다
10월 2일 금요일 장 마감 뒤에 확인된 실적 발표는 없었습니다. 관심은 다음 주로 넘어갑니다. 한국 증시는 월요일 개천절 대체휴일로 쉬고 화요일 10월 6일에 거래를 재개합니다. 미국은 수요일에 9월 금리 인상 회의의 의사록을 공개합니다. 동결로 기울어진 시장 기대(86%)가 회의록 문건으로 확인되는지가 관건입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목요일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이 하루를 사이에 두고 이어집니다. 그 다음 주 화요일 JPMorgan 실적으로 3분기 실적 시즌이 열리고, 10월 14일 9월 소비자물가가 10월 27~28일 FOMC의 마지막 큰 판을 깔게 됩니다.
미국 증시가 한국장에 주는 힌트: 달러 약세가 먼저 도착했다
한국 증시는 금요일에 이미 미국발 상승 분위기를 일부 반영했습니다. KOSPI는 0.46% 오른 7,003.74로 5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했고, 주간으로는 추석 전 마지막 거래일인 9월 23일 대비 1.09% 내렸지만 코스닥은 5.78%나 올라 주간 승부를 냈습니다. 자금의 얼굴도 선명합니다. 개인이 1조7,206억원을 판 대신 기관이 3,814억원을 사서 지수를 받쳤고, 외국인 매도는 1,367억원으로 줄었습니다.
| 국내 데이터 · 10/2 마감 | 수치 | 자금 위치 | 해석 |
|---|---|---|---|
| KOSPI / KOSDAQ | 7,003.74 · +0.46% / 893.29 · −0.11% | 주간 −1.09% / +5.78%(9/23 대비) | 5거래일 만의 7,000대 회복 · 코스닥 6일 상승 마감 |
| 정유 업종 | SK이노베이션 +10% · S-Oil +11% | 외국인 순매수 SK이노 730억 | 중국 정제품 수출 중단 + EU 비축 방출 = 정제 마진 개선 |
| 투자자 수급 | 개인 −1조7,206억 · 외국인 −1,367억 | 기관 +3,814억 · 기관이 지수를 받침 | 기관 매수 상위 삼성전자 1,587억·SK하이닉스 1,319억 |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276,000원 보합 / 1,842,000원 +0.49% | 외국인 삼성전기 1,973억 순매수 | 반도체 대형주는 관망 · 정제·소부장으로 돈 이동 |
| EWY · 원화(미국 거래) | 191.88달러 +3.10% · 1,342.51원 | 서울 마감 1,350.6원(−7.8원) | 미국발 달러 약세가 한국 자산 재평가로 직결 |
이날 한국장의 주인공은 정유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10%, S-Oil이 11% 급등했습니다. 중국이 10월 정제품 수출을 막고 EU가 비축 방출을 추진하면 공급이 줄어든 정제 제품의 마진이 오히려 좋아지는 구조입니다. 같은 유가 뉴스가 미국에서는 섹터를 누르고 한국에서는 정유주를 띄우는 것은 기업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삼성전기 1,973억원과 SK이노베이션 730억원이 올라온 것도 같은 흐름입니다.
미국 시간 밤사이 확인된 신호는 한국 자산에 더 직접적입니다. EWY는 3.10% 오른 191.88달러로 마감했고 원화는 1,342.51원까지 강해졌습니다. 서울 마감(1,350.6원)보다 8원가량 강한 수준으로, 고용 쇼크 이후 달러 약세가 아시아 통화를 일제히 밀어 올린 결과입니다. 엔이 157엔대로 급등한 것과 같은 방향입니다. 다만 화요일 재개장이 걱정 없는 상승장이 될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10월 중순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40조원 규모 자사주는 이미 82%가 실행됐고, 시장은 하루 1조원어치를 사들이던 큰손이 빠지는 살얼음 수급을 걱정합니다. 미국발 달러 약세가 이 빈자리를 채울 만큼 외국인 돈을 데려오는지가 10월 6일의 첫 확인 사항입니다.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 변수 | 기준 숫자·시각 | 확인 조건 | 한국장 연결 |
|---|---|---|---|
| FOMC 의사록 | 10/7(수) 14:00 ET · 한국 목 새벽 03:00 | 인상파·동결파 논거 비중 | 동결 확정 시 성장주 부담 완화 |
| 삼성전자 잠정실적 | 10/8(목) 한국 장 전 | 메모리 가격·HBM 수주 신호 | 반도체 수급과 특별배당 방향 |
| 자사주 수급 공백 | 10월 중순 종료 임박 | 하이닉스 40조 실행 82% 완료 | 기관·외국인 대체 수급 확인 |
| 미 10년물 | 5.25~5.28% 구간 | 재상승 여부 — 성장주 할인율 | 원화 방향과 외국인 수급 직결 |
| 9월 CPI | 10/14(수) 08:30 ET | 코어 방향 — 10월 FOMC 최대 변수 | 인상 재개 시 달러 강세 리스크 |
- 매크로: 수요일 의사록 → 목요일 삼성전자 → 10/14 CPI 순서로 금리 스토리가 마감
- 실적: 10/13 JPMorgan 개막 전까지 실적 빈 주 — 지수 편입·자금 흐름이 단기 주도
- 한국장 관전: 화요일 시가에 야간 달러 약세 반영 폭, 정유 랠리 지속 여부, 자사주 공백 첫 체크
자주 묻는 질문
왜 고용이 나쁜데 주식이 올랐나요?
지금 시장의 최대 공포는 인플레이션보다 추가 금리 인상입니다. 고용이 식으면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이유가 줄어들고, 금리가 오르지 않으면 미래 이익의 할인율 부담이 내려갑니다. 그래서 나쁜 고용 숫자가 당장은 좋은 뉴스로 거래됐습니다. 다만 같은 숫자가 성장 둔화 경고이기도 해서 금리가 하루 만에 다시 오르며 상승폭이 줄어든 것은 그 균열을 보여줍니다.
10월 금리 인상은 이제 없다는 건가요?
확률상 그렇게 기울었습니다. 선물시장은 동결 가능성을 86%로 보고 있고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확정은 아닙니다. 10월 14일 소비자물가와 유가가 다시 위로 튀면 확률은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최종 결정은 10월 27~28일 FOMC입니다.
원화 강세와 EWY 급등은 화요일 한국장에 무슨 의미인가요?
유리한 출발 조건입니다. 달러 약세는 외국인 자금의 한국 복귀를 돕고 원화 강세는 수익의 환율 손실 위험을 줄입니다. 다만 국내 수급의 빈자리, 즉 10월 중순 종료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이 얼마나 아플지와 별개로 봐야 합니다. 화요일 첫 시가와 외국인 순매수 방향에서 방향을 확인하는 편이 예측보다 낫습니다.
참고 자료
1차 뉴스와 시장 맥락
- Yahoo Finance: 10월 2일 마감 종가·금리·금·유가·VIX·주요 종목
- CNBC: 고용 개정치, 엔비디아·모건스탠리, 나이키 가이던스, FedWatch 86%
- Reuters: 마감 시장폭(신고가·신저가), 달러·엔 흐름
- Reuters: 유가 결제가·주간 등락·EU 비축 방출·이란 항모 증파
- Investopedia: 주간 등락과 나이키·선물 반응 정리
공식 실적과 거시 통계
- FRED DGS10 · FRED DFF: 10년물과 실효 연방기금금리 공식 관측
- 연준: FOMC 일정과 10/7 의사록 공개 · BLS: 9월 CPI 10/14 발표 일정
- 한화투자증권 해외주식분석: 마이크론 초과공급 우려 제한적(10/2)
시장 데이터와 한국장 연결
- Yahoo Finance: 지수·ETF·종목 종가, 거래량, 52주 범위, EWY
- KB증권: 10/2 국내 마감 수급·업종·휴장 일정
- YTN: 10/2 원·달러 서울 마감 1,350.6원
- 네이버페이 증권 뉴스: AI주 강세와 국채 5% 시대 프레임
- JPMorgan IR: 10/13 3분기 실적 발표 일정
※ 지수·주가·거래량은 Yahoo Finance 일별 자료와 Reuters·Yahoo 마감 집계를 교차 확인했고, 고용 통계는 BLS 발표 수치를 CNBC·Yahoo 보도로 확인했습니다. 섹터는 당일 S&P 업종지수 확정 집계가 공개되지 않아 섹터 ETF 가격으로 대체했으며, ETF 거래량은 자금 유출입이 아닌 거래 활동 비교값입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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